이 금고는 내년 2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이사장이 돌연 사퇴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서운동 새마을금고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6개월임기 신임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이사장 선거에는 최준기(70) 전 서원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이호성 (69) 전 새마을금고 이사가 선거에 입후보했다.
선거결과 이호성 전이사가 55표, 최준기 전 부이사장이 53표를 얻었다. 1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이호성 신임 이사장은 “향후 서원 새마을금고가 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우리 동네 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금고 전 이사장은 임기 7개월을 남겨놓고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전 이사장이 연임제를 피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