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맞춤형사례관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정보 제공만으로 상황을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 차별화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자원 연계로 돌봄 사각지대 대상자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례관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독거·부부치매 환자를 우선으로 하며, 치매사례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건강관리, 일상생활관리, 가족상담, 지역자원 연계 등 개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현재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관리 중인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총 2163명으로 이중 457명의 재가치매환자가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관리를 받고 있으며, 12개 읍면을 5개 권역으로 분담해 전담인력 12명을 배치해 차별 없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간 격차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매월 맞춤형사례회의 및 슈퍼비전회의를 실시해 연계 가능한 지역자원 정보공유는 물론 신경과전문의를 맞춤형사례관리 위원장으로 위촉해 자문을 통한 대상자별 맞춤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윤 모(87) 어르신은 “보잘 것 없는 자신에게 젊은이들이 계속 찾아와 내 얘기도 들어주고 공부도 시켜주니 너무 고맙다”며 “정신도 예전보다 맑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