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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및 농업인 안전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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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9 07:48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관리와 농업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우선 벼 관리요령으로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가리비료를 추가로 살포해 수정 시 불임 장해와 출수 지연 예방이 필요하다.

또 이상기후 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통한 관수를 실시,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막아야 한다.

채소류의 경우 햇빛이 강할 때 차광막 설치와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 데임) 예방을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물은 짧게 자주 주고, 과실이 많이 달린 과수의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설치해야 한다.

가축의 경우 고온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바람이 축사 안으로 최대한 많이 들어오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또 농약 등 살포 시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온에 농약을 살포하면 콩 꼬투리가 죽는 등 농작물을 수확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약병이나 봉지에 적혀 있는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군은 폭염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주의가 필요하고, ‘물, 그늘, 휴식’의 3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중에는 20분마다 물을 마시고, 1시간 일하면 20분 정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119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인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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