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7030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대전예술의전당이 특별히 준비한 2019 ‘빛깔있는 여름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9일, 10일과 16일, 17일 총 4일간 대장정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불금놀토’라는 부제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7030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휴가철 주말을 맞아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까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2주에 걸쳐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씩 총 4일간 공연했다. 대전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공연별 아티스트의 각 지역 팬들까지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총 6000명 이상의 다양한 관객이 함께해 ‘7030 대전방문의 해’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던 축제였다.
‘빛깔있는 여름축제’는 열대야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위해 매년 여름 준비하는 대전예술의전당 대표 야외공연축제로 올해 역시 아카펠라, 밴드, 재즈, 관객소통형프로젝트,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전예당 기획담당자는 “축제에 참여한 대전 시민들과 많은 관객들의 관람수준에 감탄했고, 자칫 일어나기 쉬운 작은 사고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나은 공연으로 관객에게 시원함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관람객은 “이렇게 좋은 아티스트들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2021년까지 있을 대전방문의 해로 인해 더 화려해질 빛깔있는 여름축제의 라인업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매년 여름 축제를 즐기고 싶다”등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