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16일 대학본부 앞에서 '제17회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개최했다.
한밭대 총학생회(회장 박우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고, 동락'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지역 방문을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사회성을 기르며, 강한 도전정신, 자신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장정에서 한밭대 학생 88명은 제주 약 153km의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며 제주의 역사적 유적과 세계유네스코 지정의 자연유산을 보고, 느끼며 자긍심을 고취했다. 광복절엔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들러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박우진 총학생회장은 "우리나라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소중함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학우들과 함께 알리고자 종주 길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학우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국립 한밭대학교 학우로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