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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7기 제2대 김재혁 정무부시장 본격 업무 돌입

"운동권 출신 젊은 시장의 파격 인사, 인상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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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9 19:11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 제19대 김재혁 정무부시장이 19일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대전시 제19대 김재혁 정무부시장이 19일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 제19대 김재혁 정무부시장이 19일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수 받은 뒤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운동권 출신의 젊은 시장이 기관 특성이 다른 국정원 출신인 저에게 정무부시장의 기회를 준 것에 대해 허 시장의 전향적 마인드, 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이 자리로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경제전문가는 못 된다. 다만 국정원에 있으면서 3분의 1의 시간을 경제파트에 근무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지 않는다"며 "사실 남충희 바른미래당 중구위원장 같은 분이 경제 전문가라고 할 수 있고 시에 필요하다면 자문을 구하고 지식을 얻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의 '4차산업혁명도시'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의 뜻을 밝혔다. 4차산업혁명도시의 구체화, 가시화를 위해 시스템 개선과 기업 유인책 마련에 힘써 그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게 김 부시장의 구상이다.

또 정치권 네트워크 기반을 통한 기재부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정무부시장은 "국정원 경제파트는 국가산업 전반의 재정 정책, 대내외적인 변수를 감안한 치밀한 고민을 하는 곳인 만큼 작은 정부에 버금가는 광역시에서 그동안 근무했던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며 "국정원 출신이라고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30년 국정원 생활에서 한 점 부끄러운 게 없고 허 시장님이 그리는 큰 그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혁 정무부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국가정보원에 입사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자본시장연구센터 연구원,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양우회(국정원 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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