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성군, 침체된 농촌마을 빈집·폐교에 문화재생 탈바꿈

폐창고·폐교 등 콘서트, 전시회 열리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8.21 14:2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사진=홍성군 제공)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 관내 각 농촌마을에 빈집을 비롯 폐교가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광천 농협 소유인 폐창고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돼 ‘잇슈창고’로 운영될 계획이며 갤러리, 작은 콘서트, 공연, 지역음식만찬회(소셜 다이닝), 영화상영회, 작은결혼식 개최 시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예술·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실내 자연 놀이터도 조성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육아, 스터디, 아동·부모들의 북카페 겸 스터디룸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의 맞벌이부부, 한부모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료 야간돌봄 놀이 서비스도 지원하고 홍성을 찾는 청년들이 쉬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홍성청년들의 지역착근형 창업 공간으로 쉐어하우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광천읍 대평초등학교에서는 총동문회 주관으로 폐교된 모교를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장곡초등학교 반계 분교의 경우는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학교역사박물관’으로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박물관에는 충남도내 폐교에서 가져온 각종 물건들을 보관해 폐교의 간판이나 사진 및 학교에서 쓰였던 각종 집기들을 비롯한 학생들의 학적부와 같은 기록물 등을 한데 모아 박물관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같이 이응노 기념관으로 익히 알려진 홍천마을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해 마을 창고는 도서관이 됐고 빈 집은 공방 등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 했으며 버려진 한옥과 축사를 개조해 만든 이응노 생가 기념관 창작 스튜디오도 문화재생의 한 예로서 창작 스튜디오에서는 3명의 작가가 입주해 창작 활동을 벌이고 홍성군 일원에서 지역협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교류탐방, 결과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에 문화예술을 입혀 새로운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문화를 통해 도시재생이 크게 각광받고 있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폐교와 빈집을 활용한 시책 도입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