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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년민회 참여자 1000명 모집 시작

청년이 제안한 사업 청년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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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1 15:29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형 란트슈게마인데’로 불리는 청년민회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진시가 22일부터 청년민회에 참여할 청년 1000명 모집을 시작하면서 청년민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19일 전국 최초로 청년 1000명이 참여해 개최하는 청년민회는 실효적인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가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해 청년들의 의견이 바로 정책으로 추진되는 젊고 혁신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청년민회 참여자 1000명은 22일부터 모집을 통해 성별과 연령, 활동분야 등을 고려해 청년 표본층으로 선정되며, 행사의 계획과 진행은 2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민회 준비단이 직접 주관한다. 청년민회 주요 행사로는 청년참여예산제와 1000인 광장토론회, 청년 당진 비전콘서트 등이 있다.

이중 청년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정책 크라우드 펀딩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 시가 추진할 청년정책사업을 청년이 제안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민회에 상정되면 민회에 참여한 청년 1000명이 개인별로 지급받은 가상화폐 200만 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사업에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시의 내년도 청년정책사업 예산 20억 원의 우선사업은 물론 사업량까지 민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1000인 광장토론은 시정 쟁점 사항 등에 대해 안건 발언과 찬·반 자유발언 후 거수투표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전통적인 란트슈게마인데 방식이다. 토론의 안건도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비전콘서트는 청년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과 청년헌장 선포, 미디어퍼포먼스 상영, 뮤직콘서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뮤직콘서트에는 볼빨간사춘기와 에릭남, 노라조, 써니힐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의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내년도 청년정책 사업을 청년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청년민회에 우리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민회에 참여할 청년 모집은 이달 22일부터 선착순 마감 시까지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청년센터 나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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