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명절 선물세트의 사전예약의 인기가 뜨겁다.
먼저 GS리테일이 밝힌 지난해 설, 추석, 올해 설의 사전 예약 판매 비중을 분석해 보면 각 44%, 46%, 4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추석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선물세트 예약에서는 웰빙, 오가닉 등 건강선물 세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들이 매년 반복 되는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전 구매 이벤트를 이용할 경우, 추석 임박 기간에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26일까지 사전판매를 통해 250여개의 선물세트를 최대 7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이며 27일부터는 예약판매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지난 18일 사전예약 판매를 마감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지하1층에 특설매장을 마련해 대전점 BEST 선물세트와 10만원 이하의 실속 있는 상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롯데상품권을 현금이나 법인카드로 구매시 금액대별 추가상품권(소진시까지)을 증정한다.
백화점세이는 오는 26일부터 초록마을에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5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시 10% 할인을 제공하며 각 매장별로 별도의 행사장을 통해 다양한 선물세트와 할인행사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특색있는 선물세트와 다양한 할인으로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30% 늘리고 세계적 와인 명산지인 미국 나파밸리의 시그니쳐 브랜드 한정상품을 기획 판매한다.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부담없이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와인 선물세트를 통해 와인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농협대전유통은 오는 2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결재시 최대 42%의 할인 혜택과 결재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GS리테일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330여 점포에서 완도전복세트2호, 우월한우 금강호등 엄선한 60여 상품에 대해 최대 40% 사전예약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한 고객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석연휴 11일 전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전 구매를 통해 알뜰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시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전 구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