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체결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재난위기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봉사는 군이 추천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족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1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희망브리지 소속 대학생 봉사자 48명은 곰팡이가 핀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해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매달 1~2차례씩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로 꾸려져 손쉽게 진행됐다.
협회 이광재 구호사업팀 과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여력이 없어 힘겹게 사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작은 도움이 이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국,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 구호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 활동과 주택복구, 임시주거시설 마련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6년간 이재민에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성금과 3000만점의 구호물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