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리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보건시설로,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2013년부터 주기적으로 자원봉사 및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봉사단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과 정신장애인들은 장태산 휴양림을 찾아 화창한 야외에 나가 산책할 수 있도록 1대 1로 손을 잡고 걸으며 말벗이 돼줬다. 산책 이후에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교감을 나눴고, 부엉이 시계 공예를 함께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이와 같은 동행봉사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정신장애인들에게 안정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정신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 봉사단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