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최근 온라인 영어강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 중 콘텐츠는 만족하지만 학습관리에 대한 부분은 불만족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00명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 및 콘텐츠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7점으로 높았지만 학습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3.46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는 4개 사업자( 뇌새김, 야나두, 시원스쿨, 스피킹맥스)의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중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뇌새김이 3.6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야나두 3.68점, 시원스쿨 3.62점, 스피킹맥스 3.47점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뇌새김이 3.61점, 야나두 3.58점, 시원스쿨 3.51점, 스피킹맥스 3.42점 등으로 평가됐습니다.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강좌로는 기초 회화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급 이상 회화, 상황 영어(비즈니스, 여행 등)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영어 강의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는 476명(47.6%)으로 절반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응답이 379명(37.9%), 145명(14.5%)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