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대기업과 외국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수도권 기업의 충북 투자도 줄어드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고 안심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대기업과 외국의 투자심리 위축과 중소기업의 불안감 확대 등 경제동향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가 풀어지지 않으면 그 파급효과가 연말부터 나타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충북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같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시장과 회의장,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열악하다”면서 “관광 분야가 취약한 충북에서는 관광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충북의 특색있는 사업 추진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달 30일 개회할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 “행사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안전과 의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