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한국당·중구)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사전타당성조사에 이어 이번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우리 지역의 숙원인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 등 2028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 41.12km에 총 7779억 원을 투입해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KTX 운행 소요 시간이 10~20분 가량 줄어들고 서대전역 KTX 증편을 통해 충청과 호남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 사전타당성조사에서도 경제성을 뜻하는 비용편익(B/C) 분석에서 0.95가 나와 예타 통과에도 어느 정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예타 조사 비용편익 기준이 1.0을 넘거나 정책적 분석(AHP) 수치가 0.5를 넘으면 타당성을 인정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