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기서 의원(부여1)은 지지부진한 부여여고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비왕궁터 발굴·정비사업이 오는 2021년 끝나기에 올해 학교 이전 관련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10년 이상 끌어온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전향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옥수 의원(비례)은 서산·보령 등에서 벌어지는 비행·포격 훈련에 주민들이 소음·진동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군사시설 소음으로 도민이 생활 불편·가축 피해·재산 가치 하락 등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방음벽 설치 등 단기 대책과 근본적 해결을 위한 군소음 발생 최소화·서산 군비행장 이전 등을 검토하라고 했다.
김한태 의원(보령1)은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화력발전소를 LN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인력과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LNG발전소 설비 허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장헌 의원(아산4)은 도의 정책을 적극 알리기 위한 전담부서 구성을 제언했다.
안 의원은 도에서 시행하는 정책 전달성을 높이고 피드백을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다며 '도민권리 TF팀'을 꾸려 각종 행정 결과물을 도민에게 더 잘 전달한다면 도민과의 소통도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전익현 의원(서천1)은 도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보호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 인권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인원·예산 확충과 종사자 처우 개선과 교육, 의료 지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조승만 의원(홍성1)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내년에 장군의 생가지 성역화와 호명학교 복원, 승전기념 행사는 물론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뮤지컬 공연 등을 추진해 독립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홍기후 의원(당진1)은 초등 돌봄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지역·학교에서 각각 운영하는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민간에서 아이돌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돌봄시설 확충, 종사자 처우 개선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