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어린이공원 167곳 중 70곳의 모래놀이터 1만1087㎡에 대해 모래 크리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모래에 섞여 있는 담배꽁초, 유리조각 등 이물질 및 살균장비를 이용한 고온 살균 과정을 통해 모래 내 기생충 알, 세균 등을 제거한다.
또 놀이터 모래를 뒤집어 밑 부분의 깨끗한 모래를 재활용하고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항균제를 모래에 도포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유지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호흡기 질환 및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모래놀이터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모래크리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이 상상과 꿈을 키우며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아울러 개나 고양이 등이 모래놀이터에 배설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