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서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간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4일과 5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세계 11개국 지방정부 에너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함께 '충남도의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을 통해 각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9월 한국 최초 지구 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세계도시 연맹'에도 가입한 바 있다.
회의에는 도와 미국 그로왈드패밀리펀드, 중국 천연자원보호협의회, 주한EU대표부, 녹색기후기금(GCF), 베트남 롱안성과 박리우성,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만 신타이페이, 호주 서호주주와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싱가포르 암스트롱자산운용, 칠레 에너지부, 일본 구마모토현과 나라현 등 11개국 지방정부와 단체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