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1473건의 자체수선 공사로 총 2억48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수했다.
공단은 체계적인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사업장별로 자체 수선반을 꾸려 주로 전기배선·퓨즈·배관 점검, 공조기 필터 교체, 제초, 전정 작업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올해에만 433건의 소규모 수선공사를 시행하면서 자체 수선공사를 통해 외부업체 위탁 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자체수선은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설비를 분해하고 수선하면서 시설물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신규직원들에게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원식 이사장은 “공단은 한정된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