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병수 공주시의장,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최훈 도의원, 이상표·서승열·오희숙 시의원,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내·외빈, 참여 작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승현 위원장은 “오늘 개막식은 공주에서 시작된 자연미술이 39년이 되는 해이며, 내년 본 비엔날레를 준비하고 40년을 내다보는 해이다” 며“저 개인은 물론 모든 작가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벅찬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는 구석기문화와 백제문화의 메카이며, 여기에 ‘자연미술의 메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면서 “모든 작가 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 앞으로도 자연미술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고승현 위원장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고 우여곡절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십여 년 동안 자연미술을 발전시켜 왔다” 면서 “앞으로는 다 잘될 것으로 믿는다. 시민들의 문화충족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또 다른 조우(遭遇)’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레비엔날레는 40개국에서 36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4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3개국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자연미술전 ‘新섞기시대’ 와 12cm의 정육면체의 자연에 대한 작가 개인의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연미술큐브전’그리고‘프로젝트전’ 등이 진행된다.
100여점의 야외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비엔날레 상설전’ 은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으며, 해외에서 펼치는 ‘국제협력전’ 은 지난 1월 멕시코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독일과 이탈이아에서 각각 펼쳐진다.
오는 2020년 개최될 본 비엔날레를 위한 준비와 홍보뿐만 아니라 독립된 행사로서 펼쳐지는 201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1년 국제자연미술전으로 시작해 2004년 첫 비엔날레가 출범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미술행사로 발전해온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2년 주기의 본행사와 그 사이의 해에 열리는 프레비엔날레로 나눠 매년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