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문체부 주최 독서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로 ‘책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매년 독서진흥에 이바지한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시가 선정됐다.
200여 개의 문화예술·출판·독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서 청주시를 책임 지역으로 맡은 육군 37사단은 증평군과 함께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책 읽는 병영문화, 독(讀)한 청춘 혁명, 나를 주목하라!’는 컨셉으로 독서문화를 알렸다.
‘독(讀)한 청춘 혁명, 나를 주목하라!’는 하드웨어인 육군 ‘워리어 플랫폼’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지식 플랫폼’ 캠페인으로써 ‘독서’를 매개로 장병들의 ‘지력(知力)’을 단련하고 책 읽는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사단은 3일간 운영한 홍보부스에서 증평군과 제2작전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행사와 경품(튀긴 건빵, 동화책 500권, 퍼즐 100개, 기념코인, 손수건, 음료 등)을 제공하며 책 읽는 병영문화를 소개했다.
증평군은 ‘문화가 있는 날’ 일환으로 37사단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으며, 사단은 2작전사에서 추진하는 ‘독(讀)한 청춘 혁명’, ‘지력단련’ 등 다양한 캠페인에 부응해 병영도서관(독서카페) 환경개선, 증평군립도서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인문학 특강 수강, 독서동아리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병영 내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해 가고 있다.
이동석 사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장병들이 군 생활을 통해 다양한 독서활동을 경험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군인, 똑똑한 군인이 나아가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소중한 인재가 된다는 것을 국민이 보고 느낄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대전 기간 120여 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학술, 전시, 강연, 공연 분야에서 조정래, 김진명, 박웅현 등 국내 유명작가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