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200만827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160만1320명보다 25.4%(40만6953명) 증가했다.
연간 이용객이 200만명을 넘어선 시점도 지난해(10월 27일)보다 2달 가량 빠르다.
국제선 이용객은 38만10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8%(19만5405명) 늘었다.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21만1548명) 증가한 162만8170명으로 집계됐다.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2014년 170만2538명, 2015년 211만8492명, 2016년 273만2755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이후인 2016년 하반기부터 국제선 이용객 수가 곤두박질쳤다.
올해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다소 줄었으나, 국내선 제주노선과 동남·동북아시아 및 중국 여객의 증가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졋다.
청주공항은 현재 제주 노선 외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4개국 11개 정기노선 및 몽골·러시아·베트남 등 3개국 4개 부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