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출생아 수 감소로 2025년 충북지역 학생 수가 8200여명이 줄 것으로 보인다.

2일 충북도교육청의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올해 17만1637명이던 초중고 학생 수가 2025년에는 16만3428명으로 8천209명(4.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8만6709명에서 7만7083명으로 11.1%(9626명)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생은 4만4053명에서 4만1946명(4.8%)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중학생은 4만875명에서 4만4399명(8.6%)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출생아 수가 줄면서 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출산율이 다른 해보다 훨씬 높았던 2007년과 2011년, 2012년에 태어난 초등학생들이 진학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