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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통 안전도시’ 실현 박차

2018 교통문화지수 29개 도시 중 13위… 전년 대비 11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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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2 18:4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 의식 개선에 힘써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

시는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함께해유~ 착한 운전!’ 캠페인과 교통약자(어린이·고령자)를 대상으로 각종 교통안전교육과 시책을 실시한 데 이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횡단보도 정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청주시의 2018 교통문화지수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에 13위로 전년 대비 11단계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41명→22명)했다.

▲‘함께해유∼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확산

시는 차량 혼잡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주요 교차로에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출근시간(오전 8시~8시 40분)에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과 함께 ‘함께해유~ 착한 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및 과속운전 금지, 어린이보호차량 승하차 시 앞지르기 금지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무단횡단 하지 않기, 보행 중 스마트 기기 사용하지 않기 등 운전 및 보행안전을 적극 홍보해 시민 의식 제고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적극 노력했다.

또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청주 내 50개 교차로에 200개의 배너기 설치, 교통안전 벽화 설치, 가변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556곳), 인터넷(홈페이지 및 SNS)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약자 대상 교육 실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의 방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청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참여 인원은 4669명이다. 전년 동기 4267명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오전 교육 예약이 75% 이상 완료된 상태다.

또 교육청, 경찰청, 녹색어머니회와 함께‘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을 3차례[산남초 168명(4. 30), 창신초 253명(5. 29), 용성초 200명(6. 5)] 펼쳐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와 함께 고령자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205차례(4864명)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 운전자 배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실버마크를 제작·배부했다.

이어 청주시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제도에 필요한 관련 규정을 지난 5월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행해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및 견인

시의 올 상반기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일일 평균 570여 건에 이르고 해마다 단속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불법 주정차는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고, 그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면도로 취약지역 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등에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횡단보도 LED조명 지속 설치

어두운 밤길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2억 원을 들여 횡단보도 조명등을 46곳에 202개를 설치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횡단보도를 균일 집중 조명하는 LED투광등을 교통사고 취약지역 200곳에 536개 신설했다.

시는 시민의 교통보행 안전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500여 곳에 횡단보도 조명을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교통문화지수가 올라가고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와 시민, 경찰, 기타 교통안전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안전 도시 청주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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