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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당초, 초록 캠페인 전개… 손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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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3 17:3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화당초 학생들이 초록캠페인에 사용할 손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천 화당초등학교 제공)
제천 화당초 학생들이 초록캠페인에 사용할 손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천 화당초등학교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화당초등학교(교장 강성권)가 일회용 줄이기 초록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함께하는 나무 한 그루 살리기'라는 주제 아래 '손 휴지 대신 손수건'사용을 실천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에너지의 날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손 휴지나 손 드라이기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 나무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린이회 대표들이 직접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손수건을 배부하며 손수건을 사용하는 작은 습관이 나무 한 그루를 살리고 더 나아가 초록 숲을 지킨다는 것을 알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서영 화당초 전교 어린이 회장(6학년)은 "70m 두루마리 화장지를 만드는데 20년 된 나무가 1.5그루가 든다는 말을 듣고 무척 놀랍고 평소 무심코 화장지를 마구 뽑아 쓰던 제가 부끄러웠어요"라며 "이제부터라도 초록 숲을 지키는 손수건 사용으로 초록지구를 지켜야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당초는 평상시에도 개인 물병으로 정수기 물을 받아먹는 등 개인이 사용하는 일회용 컵이나 페트병 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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