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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경 1944억원 편성… SOC·미세먼지 대응 우선 반영

17일 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심의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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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3 19:1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액 대비 1944억원 증액된 5조 2849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4조 1631억원 보다 1340억원(3.2%) 증액된 4조 2972억원, 특별회계는 603억 원(6.5%) 증액된 9876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지난 8월 정부 추경에 따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정산분, 전년도 결산잉여금 등 134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 국내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 추경과 연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미세먼지 방지 등 국비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경우 동구 인동과 유성구 반다비 등 국민체육센터 건립 6곳 69억원, 오류·부사시장 등 전통시장 상점가 주차환경개선 4곳 37억원 등이 반영됐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196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지역균형발전, 민선 7기 약속 이행을 위한 바이오 신성장사업, 평생교육시설 설립,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자체 발굴사업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지원, 초기창업 패키지,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 고용 우수기업 청년 채용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비중을 뒀다.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설립 부지매입 90억원을 비롯해 e-스포츠경기장 구축 32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감안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산업 글로벌혁신성장 2030전략 수립 용역비 1억원도 담았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이 2020년 일괄 해제됨에 따라 공원녹지 보존 및 조성을 위한 녹지기금 60억원,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주민생활기반 구축을 위한 균형발전기금 60억원, 둔산 센트럴 파크 조성 및 트램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의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한 재정 안정화 기금에 80억원을 계상했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및 고용안정, 미세먼지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추경인 만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확충,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10월 예산안 확정 후 추경예산 효과가 신속히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사업 집행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올해 안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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