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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 한반도 강타하나… 시설물 피해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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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3 17:41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진로 예상도. (사진=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의 진로 예상도. (사진=기상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지난 2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86km(초속 24m), 강풍 반경은 250km이며 3일 오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진 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해서 북상해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10km 해상, 7일 전북 군산 북서쪽 약 11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기간 비가 내린 상태에서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6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판단했다.

태풍의 영향은 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6일 밤부터 7일까지는 서쪽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강도와 경로, 이동속도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구역과 시기가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산사태 등 많은 비와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수 있어 해안가 저지대, 해안 도로 등에서는 침수에 대비하고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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