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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현장 점검

항만시설, 대규모 사업장 및 농경지 등 10개소…방문지별 주의사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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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5 11:47
  • 기자명 By. 박봉석 기자
[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은 5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서해안 북상 예보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시설물의 선제적 조치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에 점검한 시설은 ▲대천항과 오천항, 무창포항 등 항만시설 ▲웅천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 ▲남포 간척지 및 사현포도 마을 등 대규모 농경지 ▲대천1지구 우수 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대책 시설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천 하상주차장 등 10개소이다.

시에 따르면 서해의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부터 비가 내리고, 7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바람과 호우로 인한 시설물 및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점검에 나섰다는 것이다.

대천항을 비롯한 항만시설을 둘러본 김동일 시장은 “어선의 피해가 없도록 이안 및 피항하고,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도서 주민들이 고립될 것을 대비해 생필품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또 웅천일반산업단지에서는“공공과 민간의 현장을 불문하고 타워크레인, 비탈면 공사 등 취약 공종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특별히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많은 비로 인한 지반이 연약해 질 것을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포 간척지에서는“가뭄으로 인해 비를 갈망했지만, 시간 당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은 한 해 농사를 수포로 돌리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며,“읍면동 주요 농경지의 배수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을 숙지토록 안내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피해 및 강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민간단체와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이분 태풍을 극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앞서 5일 태풍 링링 관련 부서별 사전점검 및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재난상황관리 및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13개 분야의 반을 편성해 주요 시설물 관리와 민생 안정,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응급복구 장비 확보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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