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충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지난 3일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아산 신청사에서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신축 과학교육원은 3만9600㎡(1만2000평)의 부지에 온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체험 공간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주말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과학체험 공간으로는 5개의 체험관과 10만 배 이상 확대하여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 그리고 60센티미터의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천체관측실이 설치되어 있어 보는 체험에서 직접 해보는 체험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 실습을 할 수 있는 교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진로체험학습과 자유학년제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하여 최첨단 과학 기자재를 사용하면서 연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사를 위한 연수와 연구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한상경 원장은 “아산 신청사 이전으로 인해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으로 이전한 충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9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1일에 개원하고 10월 18일에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