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한남대학교는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수시모집 인원은 정시모집(2675명·정원내)의 88.6%(2371명) 수준이다.
한남대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학과가 문과, 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남대는 전형간소화 차원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등 3개의 전형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구분된다.
1단계(서류종합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학업성취도와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2단계(면접평가)에서는 수험생의 인지적·정서적·행동적 역량 등을 검증하는 서류확인면접이 이뤄진다.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3학년 성적 40%, 1·2학년 성적은 각각 30%, 석차등급(1~9등급)이 부여된 전교과 전과목이 반영된다.
이와 함께 전년도 입시에서 석차등급 상위교과를 선택 반영했던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이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전교과 전과목 반영으로 바뀐다.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고교 졸업(예정)자이며 수험생 본인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 고교에 재학(졸업)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한남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저녁 7시까지 한남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진학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김건하 입학홍보처장은 “한남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올해 스마트융합공학부, 사회적경제기업학과, 빅데이터응용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4개 전공을 신설했다”며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