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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양적 팽창서 질적 발전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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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5 17:58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박상우 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박상우 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양적 팽창시대에서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우 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주택분야에서는 화재예방장치와 같은 안전시설과 환기장치 등 환경부문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는 신규주택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향후 모듈러(modular) 건축 방식이 새로운 건축 방식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건축부재를 사전에 제작하고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프로세스를 갖는 탈현장 건축기술'을 뜻한다.

박 교수는 "모듈러 건축 방식을 도입하면 현장별, 사람별로 제각각인 건설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서 "안전사고 저감 및 건설업계 인력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쇼핑 등 소비생활 변화에 따라 도심의 상가 건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공장 등 생산시설의 경우에는 도시형 지식산업단지와 창업지원 시설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교수는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주택과 도시, 건설을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로 꼽히며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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