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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링링’ 충북 농작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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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8 18:2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북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든 7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들녘에 벼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충북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든 7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들녘에 벼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제13호 태풍‘링링’으로 인해 충북에서 농작물 피해와 주택 등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링링이 지나가면서 평균 순간 최고 초속 16.3m의 강풍이 불어 수확을 앞둔 과수 191그루가 쓰러지고, 58.4㏊에서 과일이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동군 추풍령면 신안리 한 과수원에서는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6년생 홍로 사과나무 150그루가 쓰러졌다.

주택이 파손되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주택과 축사, 간판 파손 등 시설물 피해가 56건 접수됐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 담벼락이 파손됐고, 충주시 수안보면 단독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 1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주시 옛 남궁병원 네거리 인도의 가로수가 강풍으로 뿌리째 뽑히는 등 가로수 263그루가 넘어졌다.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야산에서 2t짜리 돌이 도로변으로 굴러떨어져 한때 교통이 통제됐다. 영동군은 이날 중장비를 동원, 낙석을 치웠다.

청주지방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은 10일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도 관계자는 “파손된 시설물은 조속히 복구를 끝낼 것”이라며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면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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