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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결혼이민여성 초·중등검정고시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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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9 13:35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일 가족통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합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일 가족통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합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초·중등검정고시에 도전한 베트남 등 10명의 결혼이민여성 응시생 전원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 6일 가족통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합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 결혼이민여성들이 검정고시에 도전을 결심하게 된 것은 향후 취업에 대비한 학력인정 목적도 있지만 자녀의 학습지도를 돕기 위한 소박한 동기도 크다.

모국의 학력이 한국에서 인정받기 까다로운 점도 검정고시 도전의 한 배경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무학력 및 초·중졸 이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수업을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 중이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등 검정고시 과정에 일본 3명, 중국 2명이 응시하였고, 중등 검정고시는 필리핀 1명, 중국1명, 베트남 3명이 응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안았다.

그동안 검정고시반이 개설된 이래 2017년과 2018년에 초등 검정고시 합격자를 각각 6명, 8명 배출했으며, 이번 2019년 초등 5명과 중등 5명 합격하는 등 해마다 성과가 높아지는 추세다.

시험에 합격한 한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은 “공부를 하는 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강사 선생님과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로 인해서 많이 도움이 되었고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과 함께 수업을 마련해준 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우 군수는 합격증 수여식에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교육격차해소와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합격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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