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KPIH, 토지대금 594억 완납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KPIH, 토지대금 594억 완납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19.09.1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PIH, 불법 사전분양 의혹 등 강력 부인

조원장 KPIH상무, 이동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송동훈 KPIH대표이사, 김현숙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0일 유성복합터미널 용지매매계약 및 대금 납부를 완료한 후 대전 시청에서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조원장 KPIH상무, 이동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송동훈 KPIH대표이사, 김현숙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0일 유성복합터미널 용지매매계약 및 대금 납부를 완료한 후 대전 시청에서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 이르면 10월 착공,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진 2022년 완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10일 터미널부지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과 함께 594억 318만 1000원의 토지대금을 완납했다.

그동안 KPIH는 자금 조달 역량 의문, 불법 선분양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왔다.

이에 따라 각종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중도금과 잔금 절차를 생략하고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한 것.

이날 계약이 체결된 토지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 10만㎡ 중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용지로 면적 3만 2693㎡에 해당한다.

토지매매대금이 완납됨에 따라 대전시의 건축위원회 구조안전 심의를 통과한 후 이르면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2021년 말 운영개시 목표였으나 1년 늦어진 2022년 준공된다.

교통영향평가 지적사항인 주차장 추가확보 요구에 따라 최초 지하 4층에서 지하 7층으로 변경, 반영하면서 공사 기간연장 및 행정절차 이행에 1년가량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이다.

송동훈 KPIH대표이사는 이날 토지대금 완납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도시공사 공모 시 제출된 시공사 참여의향서를 통해 저희는 이미 국내 터미널 건립공사에 가장 많은 실적을 지닌 금호건설이 주 시공사로 참여하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유지되는 것으로 현재 약정서를 체결, 분양승인 및 착공신고를 준비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며 "PF역시 보안상 자세한 현황을 공지하지 못할 뿐 분양승인을 마치게 되면 곧바로 PF의 주체와 확보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두가 허위, 과장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최근에는 불법 사전분양 의혹과 관련, 유성구청이 KPIH를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정확한 위치, 선착순 예약 등 구체적인 문구가 적힌 분양 문자가 돌면서 혼란을 키웠다.

송 이사는 "유성구청 건축과에 제기된 불법 사전분양 민원으로 구청 측이 저희 KPIH를 경찰에 고발 조치한 것으로 안다"며 "유성복합터미널의 상가 분야가 정상분양 시 최악의 상황인 일부 미분양될 경우, 미분양 상가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았을 뿐 층, 동, 호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불법 선분양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KPIH 선분양 의혹과 관련, 유성구청의 고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업에 지장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자와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며 "그간 사업을 하면서 어렵게 한고비 한고비를 넘어왔는데 하루빨리 유성복합터미널을 준공 완료해 시민들에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 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환승센터·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8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준공 예정일은 당초보다 1년 늦춰진 2022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