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염된 조개젓, A형간염 주요 원인” 섭취 중지 권고

질병관리본부 "안전성 확인될때 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9.14 21:5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A형간염 주요 요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됨에 따라 당분간 이의 섭취 중지를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냄에 따라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14일 기준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 44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배 약 7배가 늘었다. 특히 대전은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가 140.63명으로 전국 평균 27.87명 월등히 높아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고 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안전관리를 위해 9월 중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는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토록 협조요청하고, 향후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은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를 할 계획이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19. 9. 4.기준 4종)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탈 (www.cdc.go.kr/npt)을 통해 A형간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