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냄에 따라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14일 기준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 44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배 약 7배가 늘었다. 특히 대전은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가 140.63명으로 전국 평균 27.87명 월등히 높아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고 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안전관리를 위해 9월 중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는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토록 협조요청하고, 향후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은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를 할 계획이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19. 9. 4.기준 4종)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탈 (www.cdc.go.kr/npt)을 통해 A형간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