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 오송,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지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9.15 16:3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 흥덕구 오송에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첨단동물모델을 활용해 혁신적인 의료제품 개발과 신종 감염병인 지카, 메르스, 사스 등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동물모델평가 수행기관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동물모델은 인간의 줄기세포나 조직을 이식해 인간 생체기능을 가진 면역상태가 제로인 실험용 쥐를 뜻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56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오송재단이 선정됨에 따라 첨단동물모델을 이용한 유효성 평가 등이 가능하게 돼 오송지역이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개발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충북도와 오송재단은 첨단동물모델평가동 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제3차 종합계획 반영, 2018년 타당성 연구용역 및 사업비 정부예산 반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에 오송재단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기술 장벽이 높은 고도의 신약 및 의료기기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첨단동물모델로서 인간화마우스를 이용하는데 인간화마우스 평가기술은 국내에서 오송재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이번에 확보한 총사업비 156억원으로 2021년까지 오송재단 내 연면적 2300㎡, 지상 2층 규모로 대형무균클린부스, 생물안전3등급시설, 청정사육실 등을 갖춘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될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환자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효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보건의료산업 환경변화에 견인차 역할 및 높은 가치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은 “인간화마우스 등 첨단동물모델을 활용할 경우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시장선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구상해 왔던 바이오헬스산업 심장부인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산업이 획기적인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