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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첫날 인기 폭주

주금공 홈페이지 접속 지연… 8000명이상 대기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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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6 17:22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서민형 안심대출 인기로 접속자가 폭주해 대기열이 생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사진=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서민형 안심대출 인기로 접속자가 폭주해 대기열이 생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사진=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문의전화 때문에 업무를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6일 시작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뜨겁다.

신청접수 첫 날 오후 4시기준 약 8000억원, 7200건의 접수가 신청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는 8000명 이상의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대기가 생기기도 했으며 콜센터도 신청문의가 몰리면서 다소 혼잡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공사는 임시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서버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한 조치를 시행중이며 지역별로 일부 은행의 창구가 붐비고 있으나 전반적인 창구 혼잡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과 공사는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1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2% 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지역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서민들의 부담이던 주담대를 1%대의 저리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라 말하면서도 "다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고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모두가 혜택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영업점 신청 접수 은행은 SC제일·국민·기업·농협·우리·KEB하나·대구·제주·수협·신한·부산·전북·경남·광주은행 등 14곳이다.

신청자는 대출을 받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공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담대이고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며 신청마감은 오는 29일까지이다.

다만 기존의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한 차주들은 보금자리론 요건이 만족되는 경우 언제든지 보금자리론을 통해 2%대의 금리로 대환이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는 "선착순 지원이 아니므로 신청이 집중되는 날짜와 시간대(오전10시~오후3시)를 피하면 원활한 접수가 가능하다"며 "최종 신청액이 당초 계획한 20조원을 넘어가더라도 주택가격 역순으로 대환을 지원해 서민우선지원 취지에 부함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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