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빈부격차·고용불안·고령화 등 사회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사회적 경제는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사회문제인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추진해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재분배하는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과 불충분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포함해 총 180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설립돼 있다. 하지만 사회적경제조직의 양적 성장에 비해 고용률과 매출증가율 등 질적 성장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각각 상위 5개 업체가 고용자 수와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사회적경제조직의 고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화와 자생력 제고 방안으로 ‘공공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조직 물품의 우선구매를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 사회적 경제조직 물품구매 촉진 조례 제정 ▲ 사회적 경제조직 물품 의무구매 확대를 위한 부서별 책임 조달제 실시 ▲ 사회적 경제 물품 의무구매 공시제 시행 등 구체적인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시청과 시 교육청에 제안사항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