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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인구 정책 효과 ‘톡톡’

괴산군과 격차 1816명 → 373명까지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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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6 17:22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1읍 1면으로 이뤄진 증평군의 증평읍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1읍 1면으로 이뤄진 증평군의 증평읍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의 지난달 말 기준 인구수가 3만7487명으로, 지난해 대비 170명 증가하며 군의 적극적인 인구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기간 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군과 진천군(↑2513명), 청주시(↑1598명)뿐이다.

같은 기간 괴산군과의 격차도 1816명에서 373명까지 좁혀진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2003년 8월 괴산군에서 분리 독립한 군은 그해 9101명의 격차를 보였으나, 개청 16년이 지난 지금 추월을 넘본다.

이러한 성과의 밑바탕에는 군의 노력이 깔렸다.

군은 올해 초부터 증평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전입혜택을 알리기 위해 기업체 14곳을 바쁘게 찾아다닌 것은 물론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군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증평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는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54명이 신청 접수하는 등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나이별 예방 접종표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전입정착금 지원 확대를 위한 ‘증평군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 안은 10만원 상당의 전입정착지원금을 20만원까지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상자도 기존 ‘대학생과 군인’에서 ‘지역 소재 기업체 근로자’까지 확대하고, 거주 조건은 ‘6개월 이상 거주’에서 ‘2개월 이상 거주’로 완화할 방침이다.

전입 시 지원하는 종량제 봉투와 시설이용 쿠폰은 전과 같이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지역 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동력이다”며 “다양한 시책과 전입혜택을 알리는 현장 홍보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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