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총선 도전하는 30대 젊은 정치인들 세대교체 가능할까

동구 장철민, 중구 권오철, 유성을 이영수 등 출격 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9.17 16:17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장철민 전 보좌관,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이영수 전 행정관. (사진=충청신문DB)
(왼쪽부터) 장철민 전 보좌관,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이영수 전 행정관.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정치신인 볼모지라 불리는 대전에서 내년 4.15 총선에 도전하는 30대 젊은 정치인들이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얼굴을 알리며 세대교체 바람을 불기 위한 지역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

우선 재선의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버티고 있는 동구에서는 장철민(37) 전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출신인 그는 서대전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정책학 석사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으로 활동하며 몸집을 불려온 장 전 보좌관은 최근 동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홍영표(민주당·3선·인천부평구을), 이철희(민주당·초선·비례) 의원을 초청해 자신의 세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이 지역에 입지를 다져놨고 김용원 동구청 비서실장과 정경수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공천경쟁으로 경선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에서는 최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오철(37) 중부대 겸임교수가 출마를 준비 하고 있다.

그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전중앙고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던 중부대 경찰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자치행정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민주당 대전시당 조직국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를 역임했으며 지난 추석 현수막으로 명절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권 겸임교수는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이나 자천타천 거론되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등 정치신인과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이나 박용갑 중구청장 같은 쟁쟁한 상대와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을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이영수(36) 전 청와대 행정관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천고와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지식재산권 석사학위를 마쳤다.

그는 한남대 총학생회장, 최연소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보좌진,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회 보좌진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한미교류위원장과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정책협력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역량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행정관은 대전지역 한국당의 유일한 청년후보로 젊음과 내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당 내에서도 어느정도 입지를 확보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내에서 육동일 유성을당협위원장과의 공천경쟁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기성 정치인의 힘이 강한 대전지역이지만 세대교체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 정치신인 및 청년으로 가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경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