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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건설사 후원금 쪼개기 의혹, 검찰 성역없는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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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7 14:54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바른미래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바른미래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의 한 건설사에 후원금 쪼개기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대전의 한 건설사에 대해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시장 선거캠프에 불법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통해 "모 건설사는 법인자금을 이용해 복수의 직원들 명의로 허 시장 캠프에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라며 "허 시장 캠프 및 허 시장에 대한 수사의뢰 또한 병행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는데 허 시장까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민주당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와 대전시민의 미래에 대한 실로 엄청난 난제가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 시장과 모 건설사는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라며 검찰은 중구선관위가 수사의뢰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따져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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