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구직자 연령대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30 젊은층은 '사무직'을, 50대 이상은 '시설관리·경비' 희망자가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의 이력서 직무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대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사무직’으로 20대 전체 이력서 직무 중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2%), 총무·법무(6.2%), 마케팅·광고(5.8%) 순으로 조사됐다.
30대 구직자 역시 ‘사무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총무·법무(7.0%)’ 직무의 취업을 희망했다.
40대 구직자 중에는 ‘생산현장 관리’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리·회계·재무(6.0%), 생산·제조(6.0%), 사무직·문서작성(5.5%) 총무·법무(5.5%) 직무 순이었다.
50대이상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시설관리·경비직’으로 50대 이상의 이력서 직무 중 9.2%에 달했다. 이어 ‘생산·제조’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8.5%로 많았다. 이외 생산현장 관리·품질관리(6.2%), 포장·가공(4.3%)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한편 50대이상의 구직자 비율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중 50대 이상의 비율은 6.1%에 달했다. 이는 3년 전(2016년) 동일 조사 결과 5.0% 대비 1.1%P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