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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만나는 '제주 4·3사건 기록展'

17일~29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 대통령 발언내용 기록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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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7 14:28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열리는 제주 4·3사건 기록展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열리는 제주 4·3사건 기록展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947년 3·1절 기념 제주도대회 군중을 향한 경찰의 발포로 시작된 '제주4·3사건'과 관련된 기록전이 17일부터 29일까지 대전근현대전시관 기획전시실4에서 열린다.

이번 기록전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무현재단(대세충위원회)가 주관하며 시가 후원한다.

기록전은 전국 순회 행사로 대전에서 12번째로 개최되며 특히 대전은 제주4·3사건 일부 수감자가 대전형무소로 이감돼 산내 골령골에서 학살당한 사실이 있어 더 의미 있는 전시회다.

전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을 주제로 4·3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의 정책과 발언내용을 기록화한 것으로 구성됐다.

또 4·3사건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와 흙, 보리재 유약 등으로 작품을 만들어(심인구·이수진) 그날의 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기록전을 총괄 기획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박진우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는 70여년 전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있었던 야만스런 역사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교훈을 얻는 소중한 기록전으로 대전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록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되며 단체 방문 해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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