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총선, 천안 3개 지역구 관심집중
내년 4·15 총선, 천안 3개 지역구 관심집중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19.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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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여파 등 지역정가 소용돌이 속 '천안 태풍 핵' 부상

왼쪽부터 박찬주前 육군대장, 박완주 국회의원(사진=충청신문DB)
왼쪽부터 박찬주前 육군대장, 박완주 국회의원.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내년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천안 3개 지역구가 초미의 관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천안 3개 지역구가 잠용대시(潛龍待時) 지역으로 움직이는 듯 움직이지 않는 소용돌이 중심인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리 등에 휩싸인 논란이 천안의 민주당 지지율에도 무관치 않다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지난 총선에서의 '민주당 싹쓸이' 에 부정적 반응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숨죽이고 있던 신인 정치인은 물론 기존 텃밭 탈환시도 움직임도 감지된다.

특히 이번 총선엔 충남 수부도시인 정치1번지 천안이 두각을 보이면서 아산을 비롯한 주변지역까지도 파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민주당이 천안 3개 지역구 모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곳은 단연 ‘을’ 지역구다.

재선의 박완주 의원이 맹주로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천안(을) 지역구에 뼛속부터 토박이인 박찬주 전 2군사령관(육군대장)이 출마의지를 표명한 때문이다.

현 정권으로부터 공관병 갑질혐의로 포승줄에 묶여 구속되는등 여론재판과 마녀사냥으로 인격살인을 당했으나 ‘무죄’와 ‘무혐의’로 풀려난 박찬주 전 육군대장.

그는 “나의 소망은 고향을 대표해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세우는 것”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하고 있다.

우선 이완구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보좌관을 역임한 한국당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52·단국대 천안캠퍼스 초빙교수) 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에 반해 출마 의지가 굳건했던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공동대표인 ‘젊은 패기’ 김원필(41)씨는 "박 전 육군대장의 출마를 반긴다"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을' 지역구 맹주인 재선의 박완주 의원은 그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체급을 키워나겠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출처를 확인 할 수 없는 ‘천안시장 출마설’이 장안에 화두로 회자되는 등 행보와는 사뭇 다른 곳으로 여론이 흘러가는 모양새다.

아무튼 이들 무게감 있는 두 중진간의 양보없는 건곤일척 한판승부를 기대하는 시민들은 벌써부터 승부를 놓고 갑론을박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천안(갑) 지역구의 경우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이규희 의원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도 도전자들이 자의든 타의든 7명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수면 하에서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이충렬 충남교육감 비서실장, 문진석 충남지사 비서실장,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 황종헌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세종·충남지구 총재 등이 그들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에서는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지난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유진수 중앙당 인재영입위원 등이 출마 채비에 돌입했다.

이밖에 동반당선 등을 내세우며 천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완구 전 총리는 출마지역을 놓고 고심 중인 잠용대시(潛龍待時)로 말을 아끼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태풍의 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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