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봉 보은군이장협의장을 비롯해 12명의 임원진들은 18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26일 이장단 워크숍에서 가진 정 군수의 특강 내용은 시기적으로 적절치않았지만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부당한 조치의 대처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었다”며 “사회저명인사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의 경제보복철회를 요구하며 불매운동보다는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자는 특강의 핵심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군수도 특강 내용 중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표명한 만큼 이제는 냉정을 되찾고 보은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일부 언론에서 정 군수의 아베정권옹호발언에 동조해 이장들이 박수를 쳤다는 허위날조된 보도에 보은군 이장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일부에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보은군의 명예를 실추시킬뿐만 아니라 군민들을 분열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땅, 우리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보은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이제는 화합하며 이를 위해 전진할 때”라며“보은군의 자랑인 보은대추축제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100만명의 방문객을 준비하는 5만의 도시 보은이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덮고 보은대추축제의 성공과 보은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해 보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