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고위험 위기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전력하고 있다.
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특정 급여 수급자(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중 고위험 예측 위기가구 및 공동주택(공공임대, 민간임대, 일반 아파트) 관리비 장기체납자 등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통보된 고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펼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로부터 관리비 체납 정보를 받아 가구별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위기 상황 유무를 확인하는 이번 조사는 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사회보장급여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고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급받을 수 있는 복지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 노인부부 등 취약가구 전입 시 읍면동 복지담당이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사건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043-641-5363)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