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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견지낚시, 단양강이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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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9 13:28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단양강에서 가족들과 견지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강에서 가족들과 견지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가을철 전통 견지낚시를 즐기기에 전통 견지낚시의 메카 단양강이 안성맞춤이다.

흐르는 단양강물에 몸을 맡기고 청량한 물소리와 함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힐링하며 세월도 낚는 곳! 으로 단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여울에서 하는 견지낚시는 채비도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피래미 뿐 아니라 제법 큰 어종도 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견지낚시는 파리채처럼 생긴 견지대에 살아있는 미끼를 사용해 물의 흐름에 맞춰 물고기를 유인하며 견지에 감긴 낚싯줄을 풀 때마다 한 번씩 끌어 당겨주는 스침 질은 미끼가 살아있는 듯 움직이면서 물고기를 유혹한다.

단양군에 소재한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에 따르면 맑은 물과 적당한 여울을 낀 단양강은 견지낚시를 즐기기에 제격이며 누치, 끄리, 강준치, 모래무지, 피라미 등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가서식하는데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초보 낚시꾼들도 쉽게 낚시의 재미에 빠질 수 있는 곳이다.

단양강의 견지낚시 포인트는 상류지역인 가곡면 사평여울과 가대여울, 향산여울, 장대여울, 군간여울 등이며 그 중에서도 장대여울은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유속이 완만해 최고의 견지낚시터로 손꼽힌다.

가곡면은 드넓은 갈대밭과 억새풀이 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져 가을철이 되면 장관을 이루며 꼭 낚시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연인, 가족이 추억 한 장 남기기 위해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단양에는 루어낚시의 대부라 불리 우는 故김흥동 선생의 낚시 유품을 전시한 다누리센터 낚시박물관이 있다.

전국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알려진 다누리아쿠아리움 2층에는 옛날부터 이어져 온 전통 견지낚시 유물과 쏘가리를 비롯해 붕어 등 어획한 어종들로 만든 어탁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통어구부터 현대어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낚시체험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에도 딱이다.

조성욱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장은 “이번 주말은 별다른 채비 없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양강 견지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낚시 바늘이 전시돼 있는 단양다누리센터에서 다양한 민물고기도 보고 낚시 정보도 얻는 일석이조의 시간도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견지낚시 체험을 원한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ktga.or.kr)를 둘러보거나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에 위치한 한국전통견지협회를 방문하면 견지낚시를 위한 전문 강사와 각종 채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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