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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흥사랑주택 준공… 27일 입주식

임대주택 80호 건립… 주거+복지 복합형 공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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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9 15:1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조치원 신흥사랑주택을 준공하고 27일 입주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한편, 복지 기능까지 갖춘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의료·문화·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사업비 178억(국비 100억·시비 78억)을 투입,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에 부지 3473㎡에 연면적 6658㎡ 규모로 임대주택 80호와 실버복지관을 건립했다. 지난 2016년 국토부 공공실버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17년 10월 착공한 이래 2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50호)와 33㎡(30호)두 가지 유형이다.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버복지관에는 강당, 건강관리실, 식당, 미용실, 도서관, 일자리 공간 등을 배치했다.

시가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LH가 위탁 건설한 신흥사랑주택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조치원발전위원회, 신흥사랑주택 추진협의체 회의, 나눔회의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설계와 운영계획에 반영했다.

신흥사랑주택은 내년 하반기 이전 예정인 세종시보건소(옛 교육청 청사)와 가까워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조치원역, 버스터미널, 세종전통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과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집이 없는 저소득 어르신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했다.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영구 거주할 수 있다.

실버복지관은 인근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다. 의료·복지·문화 서비스를 함께 누리고 건전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15호를 재외 한 나머지 세대는 분양을 완료했다. 총 80세대 중 45세대가 계약 완료, 적격자 20세대가 9월말 계약 예정이다. 미분양 세대는 이달 중 입주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세종시설공단에 위탁 운영된다. 복지관은 민간위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신흥사랑주택 외에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 세종형 쉐어하우스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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