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 홍성군이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되는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국민기초수급자로 도움을 받고 있던 홍성읍 박현옥 씨는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더 잘 안다”며 10년 동안 폐지 등을 수거하며 모은 돈으로 물품을 기탁했다.
특히 박 씨가 기탁한 물품은 쌀 10포, 복숭아 2박스, 라면 5Box 등 총 46만원 상당으로 박 씨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홍성읍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황산벌 꿀벌 대표 황도영 씨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손수 수확한 100만원 상당의 벌꿀 40kg를 기탁했으며 2009년부터 10년 동안 꿀벌 사육을 하고 있는 황 대표는 "올해는 장마가 늦게 오고 아카시아꽃·밤꽃 등 밀원이 풍부해 벌꿀 수확량이 많아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물품이 관내 독거노인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