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조생종 벼의 단점인 밥맛과 완전미율을 개선한 벼 신품종 '충남8호(가칭 여르미)'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르미의 수확 시기는 8월20일쯤으로 기존 품종보다 2주 이상 늦지만, 쌀 수량이 좋고 밥맛과 외관 품질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출원을 목표로 시범재배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저장한 쌀은 여름철이면 식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기에 맞게 맛 좋은 조생종 햅쌀을 생산하면 지역 브랜드 쌀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추석 전 햅쌀 시장을 선점하기에도 유리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