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이달 29일부터 계룡시 택시요금이 기본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1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저임금 및 소비자물가 인상 등 운송원가 인상으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난과 인근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종전 1.8㎞ 2800원에서 1.5㎞ 3300원으로 500원 인상하고, 거리요금 및 시간요금은 105m당 100원, 35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같이 동결했다.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 20%, 호출요금은 1000원으로 현행과 같다.
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 종사자의 경영안정과 처우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인상된 요금만큼 친절교육과 지도 단속을 강화해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